사(事)는 실제적인 기술, 혹은 동작을 말하며, 리(理)는 이론·이치를 가리킨다.
이치는 모르면서 기술만 행하거나, 거꾸로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행할 수 없으면 사리일치가 되지 않는 경우이다.
검도는 사리일치의 수행이라고 할 만큼 기술과 이론이 일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.
사리를 병행하여 수련하는 것이 숙달의 지름길이다.
경구의혹(驚懼疑惑)을 말한다. 그 중 하나라도 마음속에 있다면 마음은 혼란되어 상대에게 틈이 있어도 발견할 수가 없고, 자신이 위축되
어 틈이 생긴다.
경(驚)이란 예기하지 않았던 일이 생겨 마음이 동요되는 것으로 그로 인해 일시 심신의 활동이 혼란되어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가 없어
적당한 조치를 취할 수 가 없다.
구(懼)란 공포이며 그것이 정신활동을 침체시켜 손발의 활동을 잃게 한다.
상대의 체격이 크다고 해서, 기합소리가 크다고 해서, 또 상대의 허세에 공포를 느껴서는 안 된다.
의(疑)란 의심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서 의심을 가졌을 때는 정상적인 마음으로 판단할 수가 없어 결단을 내리지 못 한다.
혹(惑)이란 마음이 방황하여 정신이 침체되어 신속한 판단, 경쾌한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된다